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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책] 몸이 먼저다

choejuhwa 2016. 12. 23. 17:34
몸이 먼저다
국내도서
저자 : 한근태
출판 : 미래의창 2014.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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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무엇인가? 겉으로 보이는 마음이다. 마음은 무엇인가? 보이지 않는 몸이다. 몸 가는 데 마음 가고, 마음 가는 데 몸이 간다. 마음 상태를 보면 그 사람의 몸 상태를 알 수 있고, 몸 상태를 보면 그 사람의 마음 상태를 알 수 있다.


몸이란 무엇일까? 몸은 당신이 사는 집이다. 지식이나 영혼도 건강한 몸 안에 있을 때 가치가 있다. 몸이 아프거나 무너지면 별 소용이 없다.


히딩크가 오기 전 한국 축구는 늘 정신력을 강조했다. 하지만 히팅크는 달랐다. 선게졸을 넣고 후반에 이를 지키지 못해 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것은 정신력의 문제라기 보다는 체력 탓이 컸다. 그의 분석은 정확햇다. 정신력은 완벽한데 체력이 이를 뒷받침해주지 못한다고 생각해 체력 훈련에 집중했다. 그중 하나가 전력질주 후 맥박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시간을 줄이는 훈련이다. 그 시간이 짧을수록 체력이 좋은 것이다. 박지성은 가장 빨리 맥박이 돌아온 선수 중 하나다.


"달린다는 것은 의지의 강약과는 별 관계가 없습니다. 내가 달리는 이유는 달리는 것이 성격에 맞기 때문입니다. 그다지 고통스럽지 않습니다. 인간이란 존재는 좋아하는 것을 계속할 수 있고, 좋아하지 않는 것은 계속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의지가 강해도, 아무리 지는 것을 싫어해도,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을 오래 계속할 수는 없습니다. 저는 누군가에게 달리기를 권한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마라톤은 만인을 위한 스포츠는 아닙니다. 소설가가 만인을 위한 직업은 아닌 것과 같습니다." - 무라카미 하루키


발묘조장이란 말이 있다. 벼가 얼마나 자랐는지 뽑아 본다는 말이다. 하지만 한 번 뽑혔던 벼는 다시 심을 수 없는 노릇. 결국 죽고 만다. 공부하라고 애를 들들 볶는 부모들에게 자주 해주는 말이다.


"스무살 얼굴은 하늘의 선물이고, 50세 얼굴은 자신의 공적이다." - 코코 샤넬

(Nature gives you the face you have at twenty. Life shapes the face you have at thirty. But at fifty you get the face you deserve.)


"명상을 하면 지혜로워질 수 있다. 지식은 밖에서 오지만 지혜는 안에서 자란다. 안으로 마음의 흐름을 살피는 일, 이것을 일과 삼아 해야 한다. 모든 것이 최초의 한 생각에서 싹튼다. 이 최초의 한 생각을 지켜보는 것이 바로 명상이다. 명상은 안으로 충만해지는 일이다. 안으로 충만해지려면 맑고 투명한 자신의 내면을 무심히 들여다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명상은 본래의 자기로 돌아가는 훈련이다." - 법정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