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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T타고 타이베이101타워 도착. 와 높다! 원래 전망대 관람 계획이었는데 2만원 정도 되는 가격에 주저하게 됐다. 쇼핑은 안아까운데 관람에 이정도 돈은 왜그렇게 아깝지? 게다가 전망대 관람 줄에 중국인 단체관람객이 몰아닥치자 관람 의지는 더욱 약해졌다.

그냥 내부로 이동해서 기념사진이나 찍었다. 명동에서 외국인들이 사진찍을때 뭐 저런 걸 찍어라고 생각하지 말아야지 다짐하면서.

춘절이라 소원적는 이벤트를 진행중이었다. 나도 소소하게 하나 적음♡

러브동상은 대체 어딨는거야 하면서 건물 정면 쪽으로 나오니 동상을 발견했다. 글자 앞쪽은 역광이라서 뒷쪽에서 사진찍은 뒤에 사진을 회전시켰다.

한국인 모녀에게 접근해서 두분 같이 찍어드릴테니 나도 찍어달라고 했다. 어머님이 나보고 포즈 잘취한다고 칭찬하셨다. 그냥 맨날 손드는건데ㅎㅎ

춘절이라그런지 홍등이 달린 타이베이101

내부 모습. 그닥 특별하지않은 쇼핑몰이라 별로 흥미가 안생겼다. 쇼핑한 게 꽤 무거우니 숙소에 들러 짐을 내려놓고 오후일정을 소화하기로 했다.
타이베이에 머무르는 날이 하루 뿐이라 다리는 아프지만 시먼 홍루, 용산사, 스린야시장을  들르기로 했다.
숙소에서 시먼 홍루는 MRT 1정거장, 용산사는 2정거장이라 일단 시먼까지 걸었다.

시먼에 도착했더니 시먼 홍루는 보수공사중이라 외관을 사진으로밖에 볼수 없었다. 우리나라의 명동 같은 시먼 중심거리를 따라 걸었다.

다리가 너무 아파서 용산사까지 못걷고, 시먼에서 마사지샵을 가려고 검색했다.
'로얄젤리'가 유명한 곳이라고 했는데 찾아갔더니 아니나다를까 춘절로 인해 영업을 안했다.

다행인지 어쩐지 몰라도 옆집이 문을 열어 그냥 들어갔다. 이곳도 한국인이 많이 오는지 한국어 메뉴판이 있었다.

나를 마사지해주신 분이 우롱차를 가져다준다. 힘이 세신 편은 아니라서 어깨를 주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