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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 영어박람회에 처음 간 이후로
코엑스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가는 걸 좋아한다!
다양한 부스별 볼거리, 체험거리가 많기 때문이다 :)
오빠를 위한 골프박람회 + 나를 위한 DIY 리폼박람회를 다녀왔다
<골프박람회>
골프에 대해 아는 게 1도 없지만, 오빠의 취미생활인 관계로.
매일경제신문에 실린 초대권을 가지고 방문했다.
각종 브랜드에서 시타체험을 제공하고 있었다.
울 오빠는 골프를 쳐도 겁나 머시썽ㅋㅋㅋ
관람객은 대부분 울 엄마아빠 또래의 연배였는데,
중간에 초등학생 친구가 공 치고 있어서 깜놀! 골프꿈나무인가보다.
오빠의 소감:
우리나라에 골프인구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DIY 리폼박람회>
나는 미술,체험 등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기대 잔뜩 걸고 간 박람회.
근데 뭐랄까. 본질을 잃어버린 느낌? 박람회 컨셉은 무시한 채,
그냥 제품홍보하거나 카드/보험 광고하는 부스때문에 눈살이 찌푸려졌다
그 중에 내 맘을 끈 두 곳!
"GLASSBORN"
(위 클릭 시 해당업체로 연결)
유리병을 재활용하여 시계, 조명, 그릇 등으로 활용하는 green art
나는 납작한 유리병에 아크릴물감으로 그림을 그려서 시계를 만드는 체험을 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올라프 캐릭터를 그렸다 >_<
나는 그림그릴 때 킹왕짱 집중하는 편이라,
내가 그리는 동안 옆에서는 세 팀이 체험을 하고 떠났다던데(이것도 지나서 들은 얘기)
그동안 오빠가 옆에 앉아서 기다려줬다는 게 참 감동적♥
"Shirinkles"
(위 클릭 시 해당업체로 연결)
종이에 그림을 그리고 열을 가하면 수축하여 플라스틱이 된다
나는 오빠네 애완견 융이의 목걸이 장식을 만들었다!
오빠가 집에 가서 보내준 인증샷!! 짱 귀욤
오빠는 처음에 고양이 아니냐고 했지만
내눈에는 딱 융이 판박이ㅋㅋㅋ
원래 작품은 작가 맘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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