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2.74㎛씩 자라나는 주화

남자친구 생일선물로 오빠의 취미인 골프용품을 사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골프에 대해 1도 모르지만 검색하다보니 골프공에 그림을 그려 골퍼의 개성을 살리는 경우가 있다는 걸 알게되었다. 타이틀리스트 공이 인기가 많다고 하여 Titleist Pro V1X dozen(3pcs × 4)를 샀다. 그럼 어디한번 꾸며볼까? 준비물: 골프공, 네임펜, 마카, 투명락카 그림은 남친이 좋아하는 것들 위주(애완견 융이, 외제차, 기타, 미니언즈 등) 그림이 마르고 코팅을 위해 투명락카칠을 했다. 소장용이면 코팅을 안해도 상관없겠지만 나는 오빠가 이 공을 필드에 갖고다녔으면 좋겠어서 코팅을 했다. 아파트 옥상에 칠하러 올라왔다가 문이 잠기는 바람에 고생 꽤나 했다. 불투명락카라서 광택이 사라지고 색칠한 면적이 넓은 경..

강원도 화천에 라이딩을 다녀왔다. 아침 6시에 집을 나서야 해서 빡세다 싶었는데 10시쯤 목적지에 도착하니까 풍경이 너무 예뻐서 신났다. 매화, 벚꽃, 개나리, 진달래, 조팝나무 등 온갖 봄꽃이 북한강변에 피어 장관을 이뤘다. 출발전 전문 라이더인 척 포즈잡기 아 나 짱웃겨ㅋㅋ 다들 강가 구영하는데 혼자 포즈 현실에는 없는 다정한 남매 사진 ㅋㅋ 웬 이상한 조형물이 있나 했더니 반지 모형이었다... 반지 받고싶다 하핫 두시간에 걸쳐 총 17키로 정도 탔는데 대여한 자전거라 그런지 엉덩이가 아팠다ㅜㅜ 센터폴에서 기획한 프로그램에 참가한건데 왕복교통, 코스 가이드, 간식 및 식사, 기념품 제공까지 해줘서 매우 고마웠다. 라이딩과 트래킹을 마치고 뒷풀이로 숯불닭갈비 늦은 점심이라 짱꿀맛! 운동 좋아하시는 분들..

나의 첫 레오타드! 부농부농 사러갔는데, 사장님이 검정 추천하며 입어보라 했다가 내 사이즈 검정 재고 없다고 일단 보라 입어보랬는데 막상 입으니 예뻐서 그대로 겟함 이거 입고 수업들으니까 쌤이 예전에 발견 못한 나의 잘못된 자세를 찾아냈다고 (골반이 자꾸 무너진다고ㅜㅜ) 교정해줬다. 쌤이 교정해준대로 하면 자세는 예뻐지는데 가만히 서있기만해도 등에서 땀줄기가 흐르는 것 같다. 역시 발레는 좋은 운동 발레 수업 커리큘럼(8주)

방송에도 나온 떡볶이 맛집 맛집 없는 길음에 단비같은 군것질거리♡ 떡볶이 먹다가 매워지면 별미인 계란말이를 같이 먹으면 된당 떡볶이 \3,000 계란말이(2pcs) \2,500 튀김(1pc) \500

오빠네 회사 창립기념일을 맞아 나들이 계획을 세웠다. 나는 그냥 벚꽃 구경만 하면 된다했더니 통 크게 그럼 진해 군항제에 가자는 오빠 ㅋㅋㅋ 한달 전부터 잡아 둔 일정인데, 올해 날이 따뜻해서 벚꽃이 일찍 핀 데다가 우리가 내려가기 하루 전날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바람에 마음의 준비(울 준비?)를 하고 내려갔다. 확실이 로망스다리 이런 명소는 벚꽃이 70% 이상 낙화한 상태였다. 하지만 비가 내리는 바람에 관광 인파의 수도 확실히 줄었다. 우리는 그나마 풍성한 벚꽃을 찾아 해군사관학교(군항제 기간동안 일반인에게 개방)에 들어갔다. 나에게로 와요~♬ 꿀 떨어지넹~ 벚꽃이 거의 진 로망스 다리 주변 그래도 여전히 핑크핑크 예쁘네~ 듬직한 울오빠랑 벚꽃길을 걸어요!! 군항제 걸으면서 군것질 내가 좋아하는 문..

수영장을 바꾸면서 사물함이 없어서 수영용품을 들고다니게 되었다. 바로 출근해야되는데, 오리발가방과 수영가방 티나는 가방을 들기 싫어 구입한 아디다스 3S 퍼포먼스 팀백 스몰 사이즈: 54*25*25 재질: 폴리에스터 등 실물이 짱 예쁘다. 여자가 들기에 살짝 클 수도 있지만, 오리발이 들어가야 하기에 큰 걸로 샀다. 스포츠가방뿐 아니라 여행용으로도 딱일 것 같다. 재질도 고급스럽고, 디자인도 예쁘고, 가볍기까지 하다. 가방끈은 손잡는 부분과 어깨에 닿는 부분이 덧대어져서 들기 편하게 되어있다. 앞면 앞쪽에 주머니, 측면에 주머니가 있다. 측면 주머니는 깊이가 깊어 신발주머니로도 쓸 수 있다.

경주 특산물 "황남빵"에 방문했다. 20pieces \16,000 경주 관광단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경주빵과는 다르다고! 팥앙꼬가 많이 들었다. 서울에 가져와서 가족들 줬는데, 며칠 지나도 샀을때 맛 그대로다. 유통기한은 실온에서 일주일이라고 한다. 남친이 사준건데, 부모님이 엄청 좋아하신다 :)

대구출신 오빠가 데려간 연탄불고기집 아주 큰 포장마차 느낌인데 주말엔 줄서서 먹을 정도로 인기가 있다고. 가격 보고 놀라고, 나온 양 보고 놀라고! 진짜 거짓말 안보태고 서울에서 한 3인분 양인데 소자(₩5,000) 연탄불고기를 양파 담긴 소스에 찍어먹는데 야채가 없어서 느끼하지않을까 했더니 칼칼한 우동이 느끼함을 싹 잡아준다 궁합 최고 생면인 듯 면발도 짱(₩3,000) 믿을 수 없는 가격의 별미 역시 맛집은 그 지역 토박이가 가는 곳을 가야됨

오빠 만나자마자 "나 새 운동화샀다~"하고 자랑하길래 "아 미리 말해주지 그럼 나도 같은거 샀을텐데" 했더니 "그래서 자기것도 사놨지"하는거다. 아 이 섬세함이란♡♡♡ 내가 입이 귀에 걸릴 수밖에 없다.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스케쳐스꺼당!! 오빠가 자기랑 데이트 할때마다 신고오란당 당욘하디

수영배운지 반년 정도 되었을 때 오리발을 처음 접하고 신세계를 경험한 후, 일년 반 정도 지나 센터스노클의 세계를 접하고 있다! 바다에서 사용하는 스노클과 다르게 수경을 쓴 채로 스노클이 전면에 위치한 센터스노클 호흡에 신경쓰지 않고 스트로크에 집중할 수 있어 자세 교정에 좋다. 찾아보니 센터스노클은 스피도, 피니스, 스쿠알로 세 브랜드가 있던데 국내제품인 스쿠알로는 패스하고(가장 저렴, 스노클을 수평으로 회전 가능한 게 장점) 나는 오리발 색깔과 깔맞춤하기 위해 피니스 걸로 구매했다(스피도는 빨간색). 실내수영장에서 위와 같은 모습으로 착용한다. 대각선을 바라보면 내 손모양을 볼 수가 있다. 스노클하면서 알게 된 놀라운 사실! 1. 자유형 할 때 손은 수면보다 한뼘 정도 아래에 위치해야 한다 2. 접영..